상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릴 때 수호전을, 나이들어 삼국지를 읽지 않는 까닭 출처 : 위키디피아, 수호전 삽화 중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. "어릴 때는 '수호전'을 읽지 않고, 나이가 들어서는 '삼국지'를 읽지 않는다." 말하자면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 '수호전'을 읽으면 쉽게 난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, 나이 든 사람은 연륜과 속셈이 깊은데 만약 '삼국지'까지 읽는 다면 쉽게 간교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. 사실 책략가라고 해서 반드시 간사한 자라고 할 수는 없다. 삼국시대의 순유가 바로 그러한 책략가이다. 순유(荀攸, 157~214)는 자(字)가 공달(公達)인데, 후한 말엽 영천(潁川) 사람이다. 그는 사족(士族)출신으로 위인이 선량하고 단정할 뿐만 아니라 지헤가 풍부했다. 순유는 어릴 적에 부모를 여의고 조부와 숙부 아래서 자라났는데, 외모는 우둔하고 나약했으나 실제로.. 더보기 이전 1 다음